헤라, 티케, 빅토리아, 비너스
몇 년째 재구매 중인데 맘에 안드는 색이 없었네요.

다른 틴트들이 페인트라면 요건 수채화나 아크릴화정도 느낌!
상세페이지만큼 채도가 높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좋아 ㅋㅋ) 쓰기 망설여졌던 색들도 본래입술색에 더해져서 찰떡같이 어우러져요.
재주문 할 때 참고하려고 스크린샷을 제가 느낀 정도의 색상으로 편집해보았습니다. 자연스러운게 편집, 쨍한게 원본이에요!

딸기우유빛? 안어울린다 생각해서 티케 진짜 고민했는데 화장 안하고 발라도 너무 자연스럽고 예쁘고요. 쿨톤쪽이신분들 고민 안하셔도 됩니다. 립밤 대용으로 제일 좋아요. 꾸미고 싶을땐 헤라~
레드립 안어울리는데 비너스도 괜찮고 빅토리아 생각보다 벽돌톤인데도 요상하게 잘어울렸던거 보면.. 어쩌면 오렌지도 립큐어라면 가능할지도? ㅋㅋ

밤타입도 많이 나왔던데 립큐어를 고수하는 이유는
립큐어는 수분베이스이기 때문이죠 립밤도 써보니 좋긴하지만 무엇보다도 수분이 없으면 안되겠더라구요. 남들이 립밤 바를때 저는 립큐어 바릅니다.. 자기전에도 바릅니다. 엄청 건조한 날은 립큐어 바르고 사은품으로 받은 립밤 조금 올리면 세상 편안합니다.

입술피부가 시중제품 뭘 바르든 금방 뱉어내서 얼룩덜룩 갈라졌던 과거 청산했어요. 아주 가끔 쨍한 색이 땡기면 다른 립제품으로 기분은 내는데.. 또 다시 그모양이라 포기하고 다시 립큐어로 돌아옵니다 ㅋㅋ 립큐어 없이는 못살게 되어버렸어요. 단종하지 말아주세요 ㅠ
바닥까지 박박 긁어서 쓰는 립제품은 처음이에요 정말..

편한거 좋아하시는 분들 한 번쯤은 써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