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큐어밤 재구매하러 들어왔다가 립밤도 필요해서 주문했어요. 지난번엔 모이스처립밤 주문해놓고 분실해서 못써서 이번이 처음으로 제대로 된 리뷰네요. 원래 10년넘게 프레* 슈*립밤만 썼는데, 촉촉한건 그만한게 없었지만 성분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성분 좋다는 립밤들은 보습력이 별로고요. 그래서 네샤에서 주문했는데 일단 어제 받아 사용해본 결과 촉촉함이 완전 프레*랑 거의 똑같습니다. 저는 약간 번들번들하고 잘 뭉개지는(?) 그런 부드러운 유형의 보습립밤을 좋아하는데 이 립밤은 잘 뭉개지지는 않으면서 엄청 소프트하고 충분히 맘에들게 번들번들 촉촉하면서 찐득하지는 않고 완전 완소입니다. 코코넛오일 셰어버터오일 이런거 직접 바르는 것보다 사용감은 좋으면서 촉촉해요. 저녁먹고 양치하고 충분히 한번 발랐을 뿐인데 다음날 아침 입술에 바세린+랩 덮고 팩하고 잔것처럼 촉촉해서 너무 좋네요.

요즘 환경문제에 민감해서 과대포장 안좋아하는데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포장재라고 하는데 그 점도 좋아요. 이 포장재마저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패키징은 없을까 궁금합니다.ㅎㅎ 2+1은 항상 너무 좋네요~ 이것저것 같이 구매해서인지 립밤 샘플이 추가로 더 와서 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