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컬러 전부 구매했습니다!

향: 커피향/코코넛 향이 난다는 리뷰가 많았는데 제 코에는 시카크림같은 냄새가 났어요.

용량: 20ml답게 상당히 작습니다. 어플리케이터가 틴트같이 되어있어요. 얼굴에 그대로 발라도 뭉치지 않고 균일하게 발리는 편이지만 따로 덜어서 양조절을 하는게 좋습니다.

색: 컬러가 전부 잘 뽑혔어요! 피넛 버터 색에서 밀크 초코 다크초코 색이랄까요 ㅋㅋㅋ
가장 밝은 컬러는 처음에 ‘얘가 쿨톤 픽이라고..?’ 라고 생각했는데 도포하니 살짝 스며들면서 딱 반톤 낮춰줘요. 약간의 노란끼가 돌지만 나름 자연스럽습니다. 딱 얇게 한겹만 발라줘야할 것 같아요.
중간톤도 자연스럽게 쉐딩효과를 줘서 좋아요. 무엇보다 물건은 제일 아두운 컬러인데 ㅋㅋㅋㅋ 흑갈색 모발 헤어라인/눈썹 틴트에 제격이네요 헤어라인 커버 한 후 남은 양으로 눈썹 그리는게 제일 자연스러워요! 손이나 원래 어플리케이터에 묻은 양으로 그리면 좀 얼룩덜룩해져요..ㅠ

피부 자극: 실험겸 하루 바르고 자봤어요. 얼굴 외곽쪽애 중간톤 바르고 헤어라인도.. 고민하다 한쪽만 발라봤습니다 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 만져보니 바른쪽 피부가 촉촉해요….. 이게 뭐죠? 일부러라도 안지우고 자야할 듯 한데; 원래 피부가 새로운 종류의 화장품을 좋아라 하는 편이긴 하지만 신기합니다


결론: 지금까지는 재구매 의사 낭낭함.. 파운데이션 위에 바르는 건 손으로 도포했을 때 밀릴까봐 약간 걱정이긴 한데 🤔 또 이런 흡수 제형이라면 일반 파데위에선 스킨케어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겠네요.. 하지만 어림도 없지 자고 발라도 괜찮다는 캐치프라이즈가 진실이라면 네샤 비비를 안 살 이유가 없져 장바구니에 또 담으러 갑니다ㅋㅋㅋㅋㅋ 언제 팔백자 넘게 썼지; 여러분 저 돈받고 적은거 아니에여 색 얘기할 때부터 그냥 신난거임